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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재 신제품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, PG사와 VAN사 용어가 자주 등장하여 이 부분을 정리하고자 한다.
- 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 사장님들은 여신금융협회의 카드 매출 조회 시스템을 가입한다. 하지만, 카드매출 조회시스템에서는 오프라인에서 발생한 카드 매출 데이터만 수집되고 온라인에서 발행한 카드매출 데이터는 수집이 안 되는데, 이 부분은 van사와 pg사의 차이 때문에 발생한다고 한다.
VAN
- VAN은 VALUE-ADDED NETWORK(부가가치통신망)으로, 카드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단말기에 긁었을 때 일어나는 결제 시스템을 관리하는 것이다. 가맹점-신용카드 회사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, 오프라인 가맹점에 단말기(pos, 카드 리더기)를 설치하여 결제정보를 암호화한 후, 이를 신용카드사에 전송한다. 카드사를 대신해서 전표 매입, 온라인에서는 PG사를 통해 받은 결제정보를 신용카드사에 전달한다.
- 예를 들어, 소비자가 1만원어치 결제를 한다고 하면, 카드사는 수수료 150원을 떼고, 그 중 30원을 VAN사에 지급하고, 가맹점에 남은 9850원을 쥐어 준다.
- 대표적인 VAN사는 한국 정보통신, 나이스 정보통신 등이 있다.
PG
- VAN이 카드결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해준다면, PG사는 전자상거래의 지급 결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회사이다. 신용카드사와 온라인 가맹점 사이에서 지급 결제를 중개 해 주고, 구매자가 PG사 결제화면을 통해 신용카드사와 송수신한다. 이 때, PG사에서 결제한 내역이 직접 신용카드사에 전달되지 않고 VAN사를 한 번 더 거친 후에 결제정보로 넘어가기 때문에 여신금융협회에 결제정보가 전달되지 않는다고 한다.
- PG란 Payment Gateway의 준말로 '결제를 위한 관문'을 뜻한다. 국내 온라인 쇼핑몰 수가 전국 치킨집 수(9만여 곳)의 3배 가까이 된다고 하는데, 이 많은 쇼핑몰들이 10여 개의 신용카드사, 간편결제 제공사와 직접 거래 계약을 맺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. PG사는 신용카드사와 직접 계약하기 어려운 온라인 쇼핑몰을 대신해 결제와 정산 업무를 대행해 주는 업체를 말한다. PG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 카드결제, 휴대폰 결제, 계좌이체, 무통장입금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쇼핑몰 방문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. 결제를 대신해 준다고 해서 ‘결제대행사'라고 부르기도 한다.
- 참고로, 계좌이체나 카카오/네이버페이 등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온라인 결제는 VAN사를 거치지 않고 PG사에서 직접 결제가 진행되고,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는 VAN사를 통해 결제가 진행된다.
- 대표적인 PG사는 NH한국사이버결제, KG이니시스, KCP, 다날 등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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